늦은 밤, 서재 구석에 놓인 오랫동안 태엽을 감지 않은 옛날 놋쇠 시계를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. 나침반의 바늘처럼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시계판 위에서, 멈춰 서 있는 태엽의 톱니바퀴들을 가만히 손끝으로 쓸어내리며 문득 시간이라는 것의 거대한 기하학을 생각했습니다.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시간은 단순히 앞으로만 직선으로 달려가는 무정한 화살이 아닙니다. 10개의 하늘 기운인 **천간(天干)**과 12개의 땅 기운인 **지지(地支)**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, 끊임없이 회전하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웅장한 수레바퀴와 같습니다.오늘은 사주명리학의 가장 근본적인 기둥이자 시간의 우주적 디자인, 60갑자(六十甲子)의 탄생 원리를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탐구해 보려 합니다. 1. 10과 12가 만나는 연금술: 왜 120이 ..
사주명리 입문
2026. 9. 16. 07:57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