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일을 시작하면 미루질 못합니다. 끝날 때까지 몇 시간이고 붙잡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에요. 그래서 젊은 시절엔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았습니다. 처음엔 나쁘지 않았습니다. 일을 빨리 끝내면 상사들이 좋아했고, 그 칭찬에 힘이 났거든요. 그런데 어느 순간 알게 됐어요. 빨리 끝내면 다른 일이 또 온다는 걸요. 급여는 그대로인데 일만 늘었고, 몸은 계속 고단했습니다. 그게 의미 없는 소모였다는 걸 깨달은 건 한참 뒤였어요. 그 무렵 사주 공부를 시작했고, 제 명조를 "나를 둘러싼 환경"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어 보게 됐습니다. 일간은 '나', 나머지 7글자는 '내가 놓인 환경'사주 8글자 중 일주의 천간이 일간, 곧 나 자신입니다. 나머지 7글자는 내가 마주하는 사람, 일, 조건이에요. 일간과의 관계..
사주명리 입문
2026. 11. 1. 17:53
